기사 메일전송
조국수호 서초동 집회 "검찰 언론 야당, 촛불로 태워버리자" - '서초대첩 최후 통첩' 집회 끝으로 더 이상 집회 일정 안 잡아...대규모 세…
  • 기사등록 2019-10-12 21:57:22
  • 기사수정 2019-10-12 22:33:08
기사수정



12일 오후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일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또다시 열렸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 등 10여개 단체가 붙인 이날 집회 명칭은 '서초대첩 최후통첩'이었다. 서초동 검찰청사 마지막 집회로 통지돼 참가자들이 많이 몰렸다.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예술의 전당까지 1.7㎞, 서리풀터널에서 교대역 사거리까지 1.6㎞ 구간 도로에 인파로 가득 찼다. 


12일 오후 서초동에서 열린 조국수호 촛불집회. 사진=곽현영


사회를 맡은 방송인 노정렬 씨는 "국민과 헌법 위에 군림하고 서로 '빨대'를 빨아 국민의 고혈을 빨아먹은 검찰과 언론, 친일 잔당을 국민의 촛불로 태워버리자"고 주장했다. 그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제기한 'KBS의 김경록 인터뷰 검찰 유출'을 거론하고 "검찰 수사를 받는 사람과 인터뷰한 내용을 검찰에 크로스체크하는 게 맞느냐"고 했다.


그는 이어 “일부 대학생들이 팩트체크도 안하고 (조 장관 딸이) 특혜를 받았네, 엄마ㆍ아빠 찬스를 썼네 하고 있는데 그런 얘기들도 다 촛불로 태워버리자”고 외치기도 했다.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도 연사로 나왔다. 그는 "조국 장관을 사퇴시키면 검찰개혁을 뒤로 물릴 수 있고, 검사들은 이제까지 해왔던 거 계속 해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검찰을 비난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조국 수호', '정치검찰 OUT', '최후통첩'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노래를 따라 불렀다. 

이날 조국 장관 아내 정경심씨가 검찰청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었는데 참석자들은 청사를 향해 “교수님 사랑해요”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주최 측은 이번 주를 끝으로 집회를 잠정 중단하기로 하고 추후 일정은 잡지 않은 상태다.

보수진영 측도 9일 집회를 끝으로 향후 일정을 잡지 않았다. 따라서 양 진영의 대규모 세대결은 당분간 벌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누에다리를 사이에 두고 서울성모병원 앞에는 '조국 파면'을 주장하는 보수진영의 맞불집회가 열렸다.


우리공화당은 낮 12시30분부터 서울역에서 '조국 구속 태극기집회'를 연 데 이어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중인 서울성모병원 앞으로 장소를 옮겨 2부 집회를 열며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했다.


자유연대도 오후 5시부터 서초경찰서 앞 7개 차로 150m 구간에서 '조국 구속, 문재인 퇴진 요구 결사항전 맞불집회'를 열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628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