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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는 지난달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딸 조모씨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인턴을 하면서 “다른 사람 출입증으로 태그를 해 (3주간) 출입을 했다” 고 주장했다.

 조씨는 KIST 인턴 증명서를 부산의전원 입시 때 제출했다.


조 장관 후보자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이 '딸이 누군가 출입증을 찍어 따라 들어갔다'고 주장한 데 대해 "3주간의 인턴 기간 가운데 3일만 방문증을 받았고, 연구원 건물은 출입증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구조"라고 일축했다.


이 원장은 또 조 씨에게 개인적으로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이광렬 KIST 기술정책연구소장에 대해 "빠른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광렬 KIST 기술정책연구소 소장은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조 장관 딸에게 이메일로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원장은 '이메일을 통해 인턴증명서를 보냈다고 하는데 이 소장의 이메일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인장표시는 돼 있지 않고 개인 사인만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연구원에서 발급한 적은 없고 (이 소장이) 이메일을 통해 개인적으로 확인서를 써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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