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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공 5단지내 아름드리 모과나무가 7일 오후 태풍 링링에 뿌리째 뽑혔다. 이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 두 대가 파손됐다.  


기록적인 강풍을 몰고 온 제13호 태풍 '링링'에 사망자 3명 등 26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부상자 중에는 안전조치 중 다친 소방공무원과 경찰관이 11명으로 집계됐다. 경상자나 아직 집계되지 않은 사례를 합치면 부상자 수는 이보다 더 많아질 전망이다. 시설물 피해 건수도 3천600곳을 넘었다. 


과천시는 8일 오후 현재 인명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아파트 나무가 쓰러져 자동차가 파손되는 일이 다수 벌어졌다. 

과천시 집계에 따르면 가로수 등 나무 쓰러짐 32건, 전신주 쓰러짐 2 건, 비닐하우스 등 농가 피해 4건, 기타 5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 5곳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공사 현장 등 대규모 공사현장이 태풍피해가 우려됐지만 사전대비를 철저히 한 결과 피해가 없었다.

 김종천 과천시장이 8일 과천중앙고 후문 앞에서 태풍 링링에 의해 쓰러진 나무와 피해를 입은 차량을 둘러보고 있다.



과천시는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 7일 7시부터 21시 까지 김종천 시장을 비롯한 230 여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했다고 시가 밝혔다. 과천시는 집게차,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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