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과천 주공 1단지가 재건축되면서 늘어나는 학생 수를 배치하기 위한 과천초 증개축과 관련, 교실 3개를 더 짓고 급식실 규모를 확장하기로 했다. 이번 결과는 학부모들 호소에 김종천 시장이 개입한 결과다.


3일 과천초 증개축 학부모 TF팀은 "지난 8월 30일 과천초 증개축 설명회 때보다 교실 3개를 추가하고 급식실 규모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합의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지난 8월 30일 과천초 증개축에 대한 학부모 설명회 후 학부모들은 당초 증축보다 규모가 축소된 공사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지난 2일 과천시 김종천 시장을 만나 과천초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3일 과천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이 논의한 결과 필요 이상으로 큰 조리실과 급식실 위치를 바꿔 학생 식당을 늘리고, 데크를 설치할 계획인 곳에 교실 3개를 더 증축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학부모들은 당초 500석 규모의 급식실과 18개 교실 증축이었는데 갑자기 교실 9개 증축과 급식실 380석 규모로 축소한 안으로 설명회를 한데 대해 당혹해 했다. 

학부모 TF팀은 “반쪽짜리 창문 교실을 가용교실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학부모의 의견과 달리 가용교실이 됐다” 면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과천시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데크쪽에 교실 3개를 더 증축해 반쪽짜리 창문이 있는 교실을 가용교실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게 했다.


이에 따라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학교용지부담금으로 면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1단지 재건축조합이 더 부담해야 할 비용은 없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학생배치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 협의 내용을 들은 바가 없다. 사실이라면 검토할 여지는 있다" 고 하면서 " 과천시와 1단지 조합이 합의가 됐다고 100%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개선되는 방향으로 수용할 있다" 고 밝혔다. 


이번 과천초 증개축은 보다 나은 교실 환경을 위해 학부모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요구하고 호소한 덕분에 이뤄낸 성과다. 

과천초 증개축 TF팀은 “ 많은 응원과 도움의 손을 내밀어 준 어머니들께 감사하다”면서 “실망과 갈등의 과정은 과천초 아이들이 누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공간으로 보답받게 돼서 기뻐다”고 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59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