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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포럼 박혜범 칼럼니스트


 

한가한 강촌의 저녁 좋아하는 야구경기를 시청하던 잠시, 다음 포털 순위란 2위에 박용진이라는 이름이 올라있어 혹시 하고 클릭하여보니 짐작했던 대로 박용진 의원이 조국의 호위무사로 나선 유시민에게 함부로 나대지 말라며, 젊은 학생들을 옹호하고 나섰는데, 이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박용진을 검색한 탓이었다.

 

기사를 찾아 전체 발언 내용을 읽어보니, 박용진 의원을 차세대를 이끌어갈 젊은 정치인으로, 눈여겨 지켜보고 있는 촌부의 입장에서는, 역시 박용진 의원답다는 생각이다.

 


기사를 읽으면서 얼핏 드는 생각은, 망상에 사로잡힌 집단들이고, 망상환자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지금은 비록 미약하지만, 오염되지 않은 숲속 맑은 계곡물 같은 박용진 의원이 있어 다행이고 희망이라는 생각이다.

 

거듭 말하지만 제아무리 광기로 미친 세상이고 사람들이라지만, 정상적인 교육을 받고 이른바 피 터지게 연구를 하는 석`박사들이 수년을 연구해야 할 과제를,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단 2주 만에 완성한 것을 두고, 그것도 “실력이고 노력”이라며 옹호하고 있는 미친 인간들을 보면, 이게 촛불이 바라던 정의로운 세상인지 의문이고, 우리 사는 세상이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는 생각이다.

 

과거 암울했던 80년대 대학가에서 특정인을 욕보이기 위해 만들어, 전국적으로 유행시킨 “걸레는 빨아도 걸레다.”는 유명한 말이 있었는데, 다시 그 말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오늘이다.

 

끊임없이 샘솟는 숲속 바위틈 작은 옹달샘물이 쉼 없이 흘러 강물이 되고, 동네 송아지가 자라서 고을의 황소가 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오늘 불의한 권력 앞에서, 한마디 쓴 소리를 거침없이 외친 박용진 의원이, 지금의 마음을 잊지 않고 지켜나간다면, 정치발전을 바라는 우리 국민들 역시 박용진 의원을 잊지 않고 지지하며 지켜나갈 것임을 촌부는 믿는다.


 

세상을 태평성대로 이끌어 백성들을 구할 성군을 기다리고 있는 구례읍 봉산(鳳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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