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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포럼› 두려움 없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신념을 지지한다
  • 기사등록 2019-08-30 14:30:51
  • 기사수정 2019-09-01 15: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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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포럼 박혜범 칼럼니스트



마침내 이 땅의 촉새로 불리는 시민이 조국을 위해 나서고,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이 나서서, 조국 교수는 딸의 문제에 아무런 관련이 없으니, 조국은 죄가 없고 딸은 조국을 반대하는 야당의 정치공세와 그에 찬동하는 사람들이 던지는 돌팔매를 맞고 있는 가엾은 인생이라고 하는데, 말인즉슨 맞는 말이다.

 

그러나 문제는 다음 두 가지다.

첫째는 과거의 조국이 세상을 깨우치는 명망가의 이름으로, 그런 류의 사람들을(자신과 딸의 관계) 부도덕한 인간들이라며 형언할 수 없는 극단적이고 가혹한 말과 선동으로 가족 모두에게 주홍글씨를 새겨 사회에서 매장을 시켜버렸고, 사람들은 그러한 조국 교수에게 박수를 보냈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오늘 보니, 그때 조국 교수는 그런 선동을 하면서, 뒤로는 자신과 딸은(가족들은) 그런 부도덕한 행위들을 하고 있었다는 것 즉 조국 교수와 딸은 기득권자들이 챙길 수 있는 것들을 모두 챙기고 있었다는, 겉 다르고 속 다른 이중성이고, 지금 우리 국민들이 분노하는 도화선이 이것이다.

 

둘째는 천재인 고등학교 1학년 자녀가, 대학에서 정상적인 교육을 받고 연구하는 석`박사들이, 수년을 연구해도 어려운 병리학에 관한 논문을, 단 2주 만에 완성 훌륭한 논문으로 발표하였음에도, 부모인 조국 교수가 모르고 있었다는 말을, 세상 어느 부모가 믿느냐는 것이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천재인 고등학교 1학년 자녀가 그런 훌륭한 논문을 단 2주 만에 써서 단국대 교수가 인정하고 국가가 정한 학술지에 발표되었다는 사실을,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이가 부모라면, 또는 형제자매라면 또는 단짝인 친한 친구라면, 모를 수가 있는 일이냐는 것이다.

 

그런데 조국 교수는 몰랐다하고 조국의 시민과 대통령의 아들까지 나서서 관련이 없다며 선동하고 있는 것을 보면, 문재인 정권이 연출하는 기막힌 블랙 코미디에 말문이 막힌다.

 

인류학자들이 복원한 380만 년 전 원시 인류의 조상. 오늘 문명한 세상에서 가장 보편적인 상식을 무시하면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아야 할 것들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우리들이 깨닫기를 바라며 여기에 실었다.


유시민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의 말이 아니더라도, 조국 교수의 딸은 기성세대들 즉 아버지와 어머니의 욕망에 희생된 제물이라는 것이 촌부의 지론이다.

 

그러나 단국대 병리학 논문과 여타 제기된 의혹들은, 당시의 제도가 어떻다고 해명을 하고, 제아무리 천재라 하여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닐 뿐더러, 부모가 모를 수가 없는 일이라는 것 즉, 수반되는 돈과 시간들과 사회적인 정보와 인간관계들을 감안하면, 부모의 관리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세상의 상식이고, 이것이 딸이 당면한 문제이고 비켜갈 수 없는 비극이라는 것이 문제다.

 

왜 이러한 무리하고 부조리한 일들이 벌어졌는지를 자연주의 시선으로 보면, 서울대 법대를 만 16세의 나이로 최연소 입학한 조국 교수가 자신만큼 자녀들도 그렇게 교육시키고 싶었던 욕구와 자신도 모르게 형성돼버린 우월적인 특권의식이 원인이라는 그런 생각이다.

 

이러한 자연주의나 인과의 법칙으로 보면, 오늘 조국을 죽이는 것은 스스로 착각하고 있는 개혁주의자라는 환상과 맛들인 권력의 욕망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겉 다르고 속 다른 가짜 명망가로 드러난 조국 자신이고, 조국 교수의 딸과 가족들을 죽이고 있는 것도 조국 교수 자신이지, 야당도 아니고 손사래를 치며 반대하는 국민들이 아니다.

 

드러난 모든 사실들이 이처럼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가짜 뉴스다, 억울하다, 관련이 없다, 야당이 음해하는 것이다, 등등 온갖 말들을 동원하여 면피에 급급하고 있는 청와대와 여당은 물론 옹호하고 있는 지지자들을 보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권과 그 지지자들의 부도덕한 이중성이고 심각한 자기부정이다.

 

한마디로 이들이야말로 주인을 섬기는 노비의 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어리석은 속물들이고 우리 모두가 바라는 정치발전을 가로막는 척결해야 할 패거리정치의 잔재들이고,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확증 편향의 환자들이라고 할 것이다.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상식이 지배하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것이 법 이전의 상식인데.......

 

국민들 누구에게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그리하여 누구나 결과에 승복하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 역시 기본이 법 이전의 상식을 깨뜨리지 않는 것인데.......

 

검찰총장 윤석열 힘내라. 마치 사이비종교에 빠져 미쳐버린 사람들처럼, 무조건 자신들이 지지하는 사람과 정당만을 맹목적으로 지지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저급한 정치 수준으로는 이해하지 못할 일이지만, 지지 여부를 사람과 정당을 보지 말고, 정책을 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는 상식으로 글을 써오고 있는 촌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신념을 지지한다.

 

지금 우리가 증오하고 있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국회의원들과 관료들이 엄청 부패했고, 미국과 선진 유럽의 국가들 역시 마찬가지지만, 그들의 사회가 우리들보다 투명하고 앞서가는 것은, 국가의 법을 집행하는 검찰이 권력 앞에서 좌고우면하지 않는 분명하고 단호함이 그 근원이다.

 

하여 촌부는 이 땅의 정치발전을 위하여, 부정부패 없는 참 맑은 세상을 위하여, 문재인 정권이 아니고, 사실은 조국의 정권이라는 소문이 쉬쉬하며 저잣거리에 돌 정도로, 오늘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으로 소문난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향해 두려움 없이 법을 집행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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