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군락지로 유명한 금대봉에는 여름 야생화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하루 300명으로 제한된 인원으로 사람 손이 덜 타서인지 희귀식물도 많다.
혼자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야생화는 우리가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들풀이다. 정성껏 보살펴주지 않아도 혼자서 잘도 큰다. 그래서 더 정이 간다.
태백산 자락 금대봉 야생화는 누구나 한 달음에 달려가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 예약 등 수고로움을 거쳐야 한다.
여행객들은 참 잘 왔구나, 그 수고로움이 헛되지 않은 듯 웃음 가득 안고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다. 그리고는 내년에 또 오자고 약속한다.
두문동재에서 금대봉을 지나 분주령에 이르는 코스가 ‘천상의 화원’ 야생화 군락지다. 약 3시간에 걸친 탐방로는 누구라도 걸을 만하다. <태백 금대봉에서 사진=전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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