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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칼럼› 김정은 미사일 도발과 막말에 문재인은 말이 없다
  • 기사등록 2019-08-18 08:52:12
  • 기사수정 2019-08-22 14: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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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한 DM(dream making)리더십포럼이사장, 전 세계일보 사장


북한 김정은은 비핵화 약속은 이행하지 않으면서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고 트럼프에게는 편지도 보내면서 남한 정부에 대해서는 연일 입에  담기 민망한 막말을 하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여덟 번이나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10일에는 함경남도 함흥에서 탄도미사일, 고도 48km, 비행거리 400km, 최대속도 마하 6.1의 발사체 2발을 동해로 쏘았다. 16일에도 강원도 통천에서 탄도 미사일, 고도 30km, 비행 거리 230km, 최대속도 마하 6.1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조선 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3년 견고한 투쟁을 벌려 핵전쟁 억제력을 자기 손에 틀어 쥐던 그 기세 그 본때로 나라의 방어력을 백방으로 다져 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국방 과학과 군수공업 부분에 지속적인 용진을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11일에는 북한 외무성 국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군사 훈련을 아예 집어 치우든지 군사 연습을 한데 대하여 그럴싸한 변명이나 변명이라도 성의껏 하기 전에는 북남 접촉 자체가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비방했으며 "청와대의 이러한 작태가 남조선 국민의 눈에는 안보를 제대로 챙기려는 주인으로 비춰 질지 몰라도 우리 눈에는 겁먹은 개가 더 요란스럽게 짖어대는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막말을 했다. 

"정경두 같은 웃기는 것을 내세워 체면이라도 좀 세워 보려고 허튼 막말을 늘어놓는다면 기름으로 붙은 불을 꺼보려는 어리석은 행동이 될 것이다"며 인신공격을 했다. 


북한은 우리 정부의 대응조치에 대해 일일이 조준 공격을 하고 있다. 국방부의 최근 전력 증강 계획과 미국산 전투기 도입에 대하여 "우리가 듣고 있는데 어떻게 책임지려고 그런 말을 함부로 뇌까리는가?"라고 비난했다.

미사일 도발에 대한 청와대의 대책회의에 대하여 "북쪽에서 사냥총 소리만 나도 똥줄을 갈기는 주제에 의연함을 연출하고 있으나 겁에 잔뜩 질린 것이 역력하다"고 폭언을 하고, 대통령의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대남비방 공세에 대한 "전략적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한데 대하여 "앞으로 조미 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 보려고 목을 빼어 들고 기웃거리고 있다. 그런 부실한 미련은 미리 접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 저속한 말로 조롱을 했다.


16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맹비난했다.

 "아랫사람이 서준 것을 그대로 졸졸 내려 읽어 남조선 당국자가 웃겨도 세게 웃기는 사람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비웃고 "섬나라 족속에게 당하는 수모를 씻기 위한 똑똑한 대책이나 타들어 가는 경제 상황을 타개할 뾰족한 방안도 없이 말재간만 부렸다"고 조롱했다. 


문 대통령이 평화경제를 추진하겠다는데 대해서는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 할 노릇이다"고 악담을 하고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한 것에 대해서는 "사고가 과연 건전한가? 정말 보기 드문 뻔뻔한 사람이다" 고 비하했다. 


지금까지 청와대와 문대통령은 북한의 폭언과 막말에 대해 침묵하거나 '우리와 쓰는 언어가 다르다'고 하면서 참아 왔다. 

그러나 북한은 폭언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 "오지랖이 넓다." "겁먹은 개다." "바보는 클수록 더 바보가 된다." "똥을 꽃 보자기에 싸도 냄새는 난다.' "도적같이 뻔뻔스럽다" 등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속한 말로 욕설을 한 것이다. 

우리가 만약 그들이 말하는 최고 존엄인 김정은 위원장에게 그런 욕설을 했다면 어떤 반응을 할까? 미사일 발사 각도를 동해에서 남쪽으로 바꿀지도 모른다. 


판문점에서 백두산 천지에서 그렇게 남북정상 부부가 손을 잡고 부둥켜안고 우리 한민족끼리 잘 해보자고 해놓고, 잘 한다고 전세계인과 온국민으로 부터 박수도 받아놓고 왜 지금은 무슨 속셈으로 욕설을 퍼붓는가? 

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그런 막말 욕설 폭력을 당하고도 가만히 있는 우리 정부와 대통령의 태도다. 그 욕은 대통령 개인이 얻어먹은 욕이 아니다.


그저 "불만스러워도 대화를 어렵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후덕한 말만 하고 있으면 김정은이 핵으로 우릴 지켜준다는 얼빠진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의심받는다. 

최근 과거 정권에서 장관을 하고 이번 인사에 정부고위직에 발탁된 인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비핵화하려고 정비작업 하는 것 같다"고 해서 비판을 받았다. 정부는 국민에게 가짜와 사기평화, 위장과 가상평화를 말해서는 안 된다. 먼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현실적인 평화를 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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