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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카페에서 즐긴다.
어릴 적 다방은 사랑방이었다. 남자 어른들의 놀이터였다. 지금도 카페는 만남의 장소를 넘어 놀이터이자 휴식의 공간, 힐링의 공간이다. 


요즘 카페에는 혼자 즐기는 이들이 많다. 책을 읽는가 하면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진 사람도 있다. 노트북을 놓고 뭔가 열중하는 이가 있나하면 대학생들은 물론 고등학생들도 카페에서 공부를 한다. 심지어 과외까지도 카페에서 한다. 


여행에서도 빼 놓을 수 없는 코스가 풍광 좋은 카페를 찾는 것이다. 커피 맛이 일품이라서 찾는 곳이 있나하면 카페 인테리어가 좋아서 찾기도 한다. 때론 앉는 의자가 편해서 가기도 하지만 전망 좋은 카페는 늘 인기다.


춘천 의암호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카페에서 한 나절을 누렸다. 어느덧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오더니 달이 차 올랐다. 구름 속에서 잠깐 나온 달빛이 물속에 잠겼다. 하늘에도 호수에도 달빛이 퍼진다. 멋지다. 낮과 밤의 운치가 다르다. <사진=전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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