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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가 문재인의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지금 하고 있는 꼬라지들을 좀 보세요. 지가 직접 동의하고 사인했던 거를 이제는 또 국민들 개개인들이 사과를 받고 보상을 받은 게 아니라고 다시 또 돈을 내놓으라고 하면서 깽판을 치고 있는데...“

 "김정은하고는 케이크를 또 잘만 X먹었습니다. 그 XX을 떨면서도 …"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거예요."

"'La gente es lo primero' 한 때 경제대국이었던 세계석유 매장량 1위, 베네수엘라의 경제를 말아먹은 베네수엘라의 4선 대통령 차베스의 구호입니다...(중략)... 'La gente es lo primero' 가 무슨 뜻일까요? 우리나라 말로 '사람이 먼저다'입니다. 문재인이 아주 입에 달고 사는 말이죠."

"이 논쟁을 제발 좀 이제는 끝내자고 했던 사람이 바로 여러분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5년도에 '민관공동위원회'라는 걸 열어서 7개월 동안 조사를 했는데요..."


논란의 ‘리섭TV’유튜브 내용이다. ‘한국 여자들 7천원에 몸을 팔게 될지도 ㅠ ㅠ’라는 제목의 이 유튜브는 일본 수출규제가 강화된 뒤 입소문을 타고 보수파 사람들 사이로 널리 퍼졌다.

 지난 2일 게시된 이 영상은 9일 오후 조회수 160만을 넘었다. 이 영상을 올린 유튜버는 젊은이다. 그가 위의 인용된 내용을 말했다. 


이 유튜브를 화장품 ODM(제조자 개발 생산) 업체로 널리 알려진 한국콜마 윤동한(72·사진) 회장이 가 지난 7일 직원 700여명이 모인 8월 월례조회에서 상영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이 회사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콜마는 자체 브랜드가 없고 화장품 원료를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어 상품을 적시하기가 쉽지 않다.  



한국콜마는 파문이 일자 9일 공식 입장문을 내서 사과했다. "위기 대응을 위해 대외적 환경과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최근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특정 유튜브 영상의 일부분을 인용했다"한국콜마 측은 "현재의 한·일 갈등을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다고 했다.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한국콜마는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유튜브에는 `베네수엘라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곧 그 꼴이 날 것`이라는 발언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틀지 않았다는 해명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현실적인 인식이 필요할 때다 그러면서 회장님이 그 유튜브를 트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그러면서 "윤동한 회장은 일본으로 유출되었던 우리 문화유산인 수월관음도를 25억에 구입해 국립박물관에 기증한 적도 있고,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배우고 전파하기 위해 이순신의 字를 딴 서울여해재단을 설립해 이순신 학교도 운영하고 있다"며 "또한 역사적 인물인 문익점 선생과 관련된 책을 출간했으며 최근에는 이순신의 조력자 정걸 장군이라는 책도 직접 출간하는 등 나라사랑과 역사의식을 직접 실천하는 기업인"이라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대구 계성고와 영남대를 나왔다. 그는 '이순신 전문가'로 자처하며 관련 서적을 출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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