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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 시장규모가 커지고 매장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 21일 유원골프재단의 발표에 의하면 스크린골프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1조 2천억이며 전체 골프시장 규모의 10%를 차지한다. 2000년 중반부터 국내 시장에 들어와 빠른 속도로 시장을 점유해 가고 있다. 

스크린골프 전문지인 S-GOLF에 의하면 지난해 스크린골프 브랜드는 12개이며 매장수는 7562개로 조사됐다. 2015년 매장수 6968개 였으나 594개가 늘어나 8%이상 증가했다. 2018년 현재 스크린골프 대표 브랜드인 골프존에 따르면 2012년에서 2015년까지 자사 매장 폐업률은 7%였다. 


이것은 국세청이 발표한 동일기간 개인사업자의 폐업률 15%에 비하면 반도 안 된다. 스크린골프 생존율은 다른 매장에 비해 높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크린 골프는 다른 시장과 달리 창업을 위한 교육 과정이 간소하고 진출도 용이하며 창업하기 쉽다고 했다. 성인들의 여가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익성과 영업적인 면에서 순항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골프산업백서에서 보면 2018년 우리나라 전체 골프 시장 규모는 12조4천28억원으로 2년 동안에 1조6천538억원이 증가하여 연 7% 성장했다. 이 중에 스크린 골프 시장은 1조4876억원으로 전체 골프 시장의 12%를 차지했다. 골퍼들도 필드 골프는 연간 6~10회 골프장 이용자가 22.7%로 가장 많았고, 5회 이하는 20.8%로 그 다음이었다. 


스크린골프는 연간 30회 이상 이용자가 39.3%로 가장 많고, 26~30회 이용자가 20.4%로 그 뒤를 이었다.

 국내 골프인구는 2018년 469만명 전년 대비 82만명이 증가해 6년 연속 연평균 11.6% 성장을 보였다. 골프존이 12월 발표한 2017년 국내골프 인구는 필드 인구가 37만명 증가해 264만명이며 스크린골프는 66만명이 증가해 351만명으로 조사됐다. 스크린골프 인구가 2배 더 증가했다.   


미국의 골프 인구는 2014년 2500만 명에서 2017년 2380만명으로 줄었다. 반면 한국은 2016년 387만명에서 2017년 479만명으로 늘었다. 우리나라 필드 골프장에서는 1년에 3700만번 라운딩이 발생하지만 스크린골프장의 골프존에서 만 1년에 5700만 라운딩에 약 13만명이 골프를 즐기고 있다. 


골프를 치는 사람들에게 골프 치는 이유를 물어보면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고, 푸른  잔디 위를 걸을 수 있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고, 친구를 만날 수 있고, 늙어도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스크린 골프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물어보면 또 다른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첫째 스윙리듬과 템포 등 감각을 계속 유지시켜 준다. 둘째 연습 목적보다 친목을 도모하기 좋다. 셋째 지리적 접근성이 유리하고 저렴하다. 넷째 원하는 골프장과 다양한 게임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다섯째 남녀노소 평생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


스크린 골프의 장점만 얘기하는 골퍼도 있다. 첫째 가격이 저렴하다. 둘째  날씨에 상관이 없다. 셋째 접근성이 용이하다. 넷째 팀 인원 구성도 상관없다. 다섯째 복장도 편하게 할 수 있다.  

스크린골프의 단점도 있다. 첫째 자연과 함께 할 수 없다. 둘째  좁은 공간에서 한다. 셋째 내기 할 때 판이 커진다. 넷째 잔디 구장을 걸어갈 수 없다. 다섯째 도와주는 캐디가 없다. 


스크린 골프를 잘 치는 방법은 한마디로 말하기 어렵다. 첫째 자신의 골프 스타일과 맞는 골프장을 선택하라. 둘째 커서를 이용하여 진로를 확인하고 방향을 조정하라. 셋째 페어웨이, 러프, 펑크, 풍향에 따라 클럽을 선택하라. 넷째 그린 주변의 어프로치 샷은 그린이 높으면 낮게 낮으면 높게 친다. 다섯째 그린 플레이는 전후좌우 경사도에 따라 방향과 속도를 조정한다. 한마디의 핵심 코치는 "헤드업을 하지마라 공을 끝까지 보고 치라"고 한다. 


골프는 날아오는 공을 치는 것이 아니라 놓여 있는 공을 치지만 공을 날려 보내기 위해 공을 치는 변수는 1000가지도 넘는다고 한다. 골프는 멘탈 게임이라고 해서 심리가 중요하다. 골프가 공을 쳐서 원하는 지점에 떨어트리기 위해 치는 감각을 익히기 위한 수많은 연습과 단련이 필요하다. 


물론 프로들처럼 스코어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즐겁게 친구를 만나 즐긴다면 지루한 인생을 사는데 활력을 제공할 수도 있고, 친구와의 우정을 두텁게 하고 더 나아가 비즈니스나 가치 있는 일을 도모하는데도 큰 힘을 얻는 스포츠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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