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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환율은 17.3원 폭등하고 코스닥은 7%대, 코스피는 2%대 폭락했다. 일본의 경제보복 후폭풍에 미중 환율전쟁 공포까지 겹쳤다. 정부가 "불안해하지 말라"며 개입했지만 방어에 실패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91p(7.46%) 폭락한 569.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날 오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현물지수가 1분 이상 3%이상 낙폭을 기록하는 중에, 코스닥150선물이 6%이상 떨어진 상황이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사이드카 발동당시 현물과 선물 모두 6%대 폭락상태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지수 급락에 따른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2016년 6월 24일이후 3년 1개월만이다.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37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코스피 폭락을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6억원, 101억원어치 순매수로 맞섰으나 폭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1.15p(2.56%) 급락한 1946.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 거래일 4천억원어치 가까이를 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3천142억원어치를 매도했다. 개인도, 4천4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연기금 등 기관만 정부의 주가방어 방침에 호응해 7천332억원어치 순매수로 맞섰으나 급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3원 폭등한 1,215.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 폭등은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는 '포치(破七)'가 생긴 영향이 컸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7위안이 넘었다. 미국의 일방주의, 보호무역주의 및 관세 부과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7위안을 돌파한 것은 11년만이다.


엔화 역시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낮 3시30분 기준 100엔당 1.147.92원이었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간 기준가보다 28.97원이 올랐다. 달러대비 엔화 비율도 한 때 105엔을 기록하며 지난 1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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