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이만수(60·사진)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야구인이기 전에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일본 불매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 전 감독은 4일 “야구인이기전 대한민국인... 일본 불매에 동참하며”라는 뉴스핌 기고문에서 “과거의 역사는 현재의 고통으로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과거처럼 총칼로 제압할 수 없으니 경제 타격으로 대한민국을 제압하려는 것”이라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를 비판했다.

그는 “처절하게 짓밟혔던 일제 강점기 시절에도 우리 민족은 맨손으로 독립운동을 했다. 우리 민족의 끈기와 단결력을 일본은 모르는 것 같다”며 “일본이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과하기 전까지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미약하게나마 힘을 보태겠다. 이 사태가 마무리 될 때까지 일본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공식적으로 추진하고 있던 일본과의 협력 프로젝트도 일시 중단하겠다”고 불매운동 동참의지를 밝혔다.

이 전 감독은 “ 제 글을 보고 ‘오버하지 말라’는 시선도 있을 수 있다. ‘스포츠에 정치를 연관시키면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좋은 포수는 상대가 아무리 거친 슬라이딩으로 홈을 파고들어도 절대로 홈을 내주지 않는다. 아무리 일본이 역사 왜곡과 수출규제로 우리를 공격해 와도 홈을 내주는 일은 결코 없는 멋진 포수처럼 우리나라를 모두 잘 지켜내자”라고 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570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