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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보수성향 학생들, 조국 사퇴 운동 - "조국, 너무 편협한 역사관" 대자보 붙여
  • 기사등록 2019-08-03 15:55:23
  • 기사수정 2019-08-03 15: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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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의 서울대 학생 모임 '서울대 트루스 포럼'이 조국 전 민정수석의 사퇴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1일 서울대로 복직했다.

서울대 트루스 포럼은 2일 오후 페이스북에 "조국 교수 사퇴를 촉구하는 서울대인 모임에 서울대 재학생, 동문, 교직원, 교수님들의 동참을 호소합니다"라며 조 교수 사퇴를 촉구했다. 

포럼은 이와 함께 '조국 교수님, 그냥 정치를 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서울대 학생회관, 법대 등에 게시했다.


사진=서울대트루스포럼 페이스북


포럼은 "폴리페서를 스스로 비판하신 교수님께서 자신에 대해 그렇게 관대하시니 놀라울 뿐"이라며 "내로남불의 화신이라는 소리를 들으시면서까지 구차하게 학생들 앞에 서셔야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친일파가 미국에 빌붙어 세운 부정한 나라고 자본주의는 1%가 99%를 착취하는 시스템이라는 지극히 편협하고 위험한 역사인식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면서, "교육자로서 너무나 편협한 역사관을 갖고 계시다. 사노맹 사건(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 사건)에 가담하셨던 교수님께서 아직도 죽창가를 운운하시고 한일기본관계조약에 대해 교수님과 다른 의견을 갖는 분들을 친일파로 매도하시며 반일 선동에 앞장 서시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럼은 "이런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계신 교수님께서 그동안 후학들에게 미쳤을 영향을 생각하니 경악스럽다"며 "교수님께서 서울대에서 법학교육을 담당하시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스로 사퇴하지 않으신다면 뜻을 함께하는 재학생 동문들과 함께 적절한 대응을 준비하겠다"며 "맞으면서 가시려거든 교수님을 향한 실망과 우려와 비판이 어느 정도인지 명확히 확인하고 가시기 바란다"고 했다.

포럼은 온라인을 통해 서울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조국 교수 사퇴를 촉구하는 서울대인 모임’ 등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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