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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달러 현상금이 걸린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인 함자 빈라덴(30)이 사망했다고 CNN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1일 보도했다. 함자 빈라덴은 미국이 주도한 공습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NBC뉴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3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이후 알카에다의 잠재적 후계자로 여겨졌던 함자가 사망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당국자들은 함자의 사망 시기나 장소 등의 정보나 미국이 그의 사망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당국자들은 함자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첫 2년 사이 살해됐다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함자는 지난 2월 미 국무부가 그의 행방에 대해 100만 달러 현상금을 걸기 전에 살해됐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정보기관이 함자 사망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1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 함자 빈라덴. 사진=CNN캡처 


미국 국무부는 지난 2월28일 (현지시간) 국제테러조직 오사바 빈 라덴의 아들 함자 빈라덴이 이슬람 무장조직의 ‘핵심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100만달러(약 11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국무부는 "함자 빈라덴이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그 하부 조직의 지도자로 부상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100만달러를 보상으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함자의 아버지 오사마 빈 라덴은 1996년 아프가니스탄으로 옮겨가 미국과의 전쟁을 선포했으며 알카에다 수장으로 2001년 9·11테러를 주도했다. 

오사마 빈 라덴은 지난 2011년 숨졌다. 미군이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를 급습해 사살했다. 이후 함자는 알카에다의 리더로 추대됐다.

함자의 마지막 성명은 2018년 공개됐다. 그는 영상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협박하고, 아라비아반도 사람들에게 반란을 일으킬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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