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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비판하면서 팩트 틀려 역공당한 민경욱 대변인
  • 기사등록 2019-07-29 22:26:50
  • 기사수정 2019-07-30 19: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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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사실관계가 틀린 표현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 오거돈 부산시장으로부터 역공을 당했다.

오 시장은 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을 향해 “스시와 생선회를 구별 못하는 어이없는 무지는 미처 예상치 못했다”고 꼬집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의 거북선 횟집에서 ‘스시’를 먹었다고 주장한 민 대변인을 겨냥한 발언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후 인근 거북선횟집에서 오찬을 가졌다. 


민 대변인은 이를 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러시아와 중국이 합작으로 독도를 유린한 게 오전 9시던데 점심 때 거북이횟집 가서 스시를 드셨다? 세상에 대한민국 대통령 맞으십니까”라고 비난했다. 

여기서 틀린 표현이 나온다. 러 군용기의 영공 침범 사건은 23일이고, 문 대통령이 횟집에 간 것은 당일이 아닌 다음날이다. 문 대통령이 횟집 가서 먹은 것은 스시가 아니라 생선회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베 정부의 무도한 보복 조치에 직면한 상황 속에서 (문 대통령과 전국 광역단체장들이) 부산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인 생선회를 함께 나누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무지가 아니라 의도적인 왜곡이라면 이 엄중한 상황 속에 대통령뿐 아니라 부산 시민 모두를 우롱하는 발언”이라며 “무지이든 왜곡이든 엎드려 사과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어느 시대에나 지도자를 능욕하며 정치적 이익을 꾀하려는 이들이 있다”며 “대통령 점심 식단까지 시비 걸 정성 있으면 국민의 분노를 먼저 살피고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민생 먼저 챙기라”고 훈계했다.


사진=민경욱 대변인 페이스북


이어 민 대변인은 29일 페이스북에 한국인이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 청년들에게 집단 폭행당하고 트럭에 탄 미국 국기의 운전사가 지켜보는 합성사진을 올리고" 딱 한반도 상황이군요. ㅠ ㅠ"라고 표현해 논란을 빚었다. 

이 사진은 원래 일본 혐한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을 국기만 바꿔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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