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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공1단지 3.3㎡당 3998만원 분양 승인, 후분양 성공하나 -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변수...강남권 분양 기다리며 눈치볼 수도
  • 기사등록 2019-07-19 19:49:18
  • 기사수정 2019-07-24 13: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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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 1단지 재건축 분양 공고가 승인돼 예고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19일 과천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과천시가 지난 15일 접수한 ‘과천주공1단지 입주자모집 공고 승인 ’ 신청 건에 대해 관련법을 준수하여 추진하기 바란다며 승인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분양 승인에서 단지명도 ‘과천 푸르지오 써밋’으로 확정 받았다. 26일 모델하우스가 오픈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아파트 32개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지하3층, 지상28층의 1571세대를 건축해 이중 506세대를 분양한다. 일반분양 전체평균 분양가는 3.3㎡당 3998만원으로 당초 예상했던 분양가 3313만원보다 20% 상승해 이웃 단지의 매매가 수준이다. 불과 두 달 전인 지난 5월에 선분양한 인근 ‘과천자이’의 평균 분양가는 3.3㎡ 분양가는 3,368만원이었다.


이 단지는 지난 2017년 선분양을 추진했지만 HUG가 3.3㎡ 분양가 3,313만원을 승인해주지 않아 후분양을 선택했다. 

국토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소급 적용해 고분양가를 막겠다고 벼르고 있는 상황에서 재빠르게 승인 신청을 받아내 분양가 규제 이후 첫 후분양에 성공하게 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 모든 평형이 분양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도 안 되니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겠지만, 워낙 입지 조건이 좋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무난히 분양에 성공하지 않겠냐" 고 긍정적으로 봤다. 과천시민들은 분양가 상승으로 인근 단지의 집값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 분양한 인근 주공 6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자이’도 과천 당해지역은 미달 평형이 많았으나 기타지역에서 몰려 완판됐다. 


부동산 스터디를 중심으로 1단지의 경우 준강남지역인 과천의 프리미엄에 초역세권과 숲세권으로 향후 더 오를 수 있다고 보고 분양 당첨만 되면 로또라고 하기도 했다. 이 단지는 후분양으로 내년 4월 입주가 가능하다. 무주택자들은 계약금을 내고 난 뒤 입주 시 전세금을 찾아 충분히 자금조달이 가능하다고 보고 청약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강남 아파트 분양가가 떨어지므로 강남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는 사람이 섣불리 과천 1단지에 분양신청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점치는 전문가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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