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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판문점 회동 때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에 비해 유난히 얼굴색이 검어보이는 김정은 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을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본 터커 칼슨 미국 폭스뉴스 진행자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다. 

칼슨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숨을 쌕쌕거리고 폐기종 환자 같은 소리를 냈다”고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칼슨은 “(김 위원장을) 모욕할 의도는 아니지만 그는 숨 가쁜 것처럼 힘겹게 숨을 쉬었으며 비록 내가 의사는 아니지만 매우 건강하지 않은 사람으로 보였다”면서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키 170㎝, 몸무게 130㎏가량으로 추정되는 김 위원장은 초고도 비만을 앓고 있고 흡연을 하고 있다. 초고도 비만의 경우 조금만 걸어도 얼굴이 상기되고 숨이 차는 모습을 보인다. 생중계된 방송 화면에서 김 위원장은 평소보다 더 안색이 붉고 어두워 보였으며 바로 앉지 못하고 비스듬한 자세로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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