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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선(49)씨가 29일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전씨를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씨의 매니저가 ‘연락이 두절됐다’며 신고함에 따라 호텔측에  양해를 구해 객실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텔 화장실에서 전씨를 발견했으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씨는 29~30일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을 위해 전주에 가 호텔에 혼자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의 사망으로 주최 측은 “금일 오후 2시 공연은 주연배우의 심대한 일신상의 사유로 전격 취소되었다” 면서 사죄의 말과 입장권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환불조치 하겠다고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미선은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고 소속사가 밝혔다. 남편은 영화 '연애'를 촬영한 뒤 사귄 촬영감독 박상훈씨다. 


전미선은 1986년 데뷔한 아역 출신 연기자로 연기력이 뛰어나 드라마는 물론 영화 연극 등 활발한 활동을 한 배우다.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흥행에 성공한다 할 정도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마더' '연애' '숨바꼭질' 등이 있으며, KBS '토지' '황진이' '제빵왕 김탁구' '구르미 그린 달빛', MBC '전원일기' '여명의 눈동자', SBS '야인시대', tvN '응답하라 1988' 등 수십 편의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2006년 KBS 연기대상 '조연상'을 받고 2013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우수상을, 2015년에는 SBS 연기대상에서 '일일극부문 여자 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시청률 높은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력을 뽐내고 다수의 작품에 최근까지 왕성한 활동을 한 배우의 갑작스런 죽음을 팬들은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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