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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판문점 깜짝 회동 가능성은 - 트럼프 “김정은 속 떠 본 것” 청 “정해진 것 없다” 신중
  • 기사등록 2019-06-29 10:22:24
  • 기사수정 2019-06-29 10: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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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2분 악수회동'이 30일 판문점서 실제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한국 방문 기간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무장지대(DMZ)에서 만나고 싶다는 트윗을 올린 것과 관련해 ‘상대방의 의향을 타진해보려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DMZ 만남 트윗에 대해 “오늘 아침 생각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트 대통령의 깜짝 제안을 전격 수용하면 판문점 등지에서 회동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거기(DMZ)에 갈 것”이라며 “내가 한 것은 ‘당신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속을 떠본 것(put out a feeler)”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김정은)가 만약 거기(DMZ) 온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2분 동안 만나는 게 전부겠지만 그래도 좋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과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 “현재 확정된 것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문자 메시지에서 “북미 간 대화가 이뤄지길 바라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을 앞두고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메시지로 파악한다”면서도 “만약 남ㆍ북ㆍ미 3자가 극적으로 합의와 동의를 이룬다면 물리적으로 김 위원장을 만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체모를 중시하는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의 '번개회동' 요청에 응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예상이다. 북한은 최근 미국의 비핵화 압박을 비난하며 연말까지 새길을 요구하는 상황인데 미국이 현 상황에서 줄 것이 마땅찮다는 것을 잘 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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