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지나가는 뭇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너
수많은 사진작가들을
불러들이는 너
무엇이
이리 발길을 멈추게 하고
불러들이고
사랑의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까
너 만이 지닌
아름다운 색과 투명함
그리고
조화로움 때문일까
나도 너를 닮고 싶구나.
유월의 어느 날 서울대공원에서 박시응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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