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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전달한 혐의 한서희, 인스타그램에 심경 토로
  • 기사등록 2019-06-14 15:59:42
  • 기사수정 2019-06-14 1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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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구입·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아이돌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와 마약 구입 관련 카톡 대화를 나눈 당사자로 알려진 한서희가 SNS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다.

 한서희는 이 사건은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는 의미심장을 표현을 해 YG 양현석 대표를 겨냥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캡처

한서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해외에 있다고 밝히면서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마음 잘 먹고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했다. 자신이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해서 비호감인 거 알고 있다고 인정하면서 “하지만 이 사건은 제 인성과 별개로 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고 호소했다.
한서희는 또 댓글을 통해 감형받기 위해 호소하는 게 아니라면서 “저는 판매가 아니라 교부다. 제 돈 주고 그 가격으로 구매한 다음에 그와 같은 가격을 김한빈(비아이)한테 전달한 것”이라고 했다.



한서희는 이어 자신을 “판매책이라고 하는데 따지고 보면 판매책이 아니다. 금전적으로 이득 본 거 없다. 제대로 된 인터뷰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교부에 대해서 재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이고,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 등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이런 말 하면 뭐하지만 전 김한빈 끝까지 말렸다. 끝까지 하지 말라고”라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YG 양현석 대표는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가 포착된 2016년 한서희를 회유해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3일 비아이의 마약 구매와 투약 의혹과 관련해 YG가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공익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제보자를 대리해 비실명 공익신고를 한 방정현 변호사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양현석 YG 대표가 2016년 당시 제보자로부터 비아이의 마약 투약 관련 이야기를 들은 뒤 YG 사옥으로 제보자를 불러 휴대전화를 빼앗고 ‘너에게 불이익을 주는 건 쉽게 할 수 있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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