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집권 3년차 첫 주 지지율이 44%로 나타났다고 한국갤럽이 17일 밝혔다.
한국갤럽이 14~16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4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오른 47%였다. 일주일만에 다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표본오차는 ±3.1%포인트, 95% 신뢰수준)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5%/43%, 30대 54%/35%, 40대 58%/33%, 50대 40%/56%, 60대+ 30%/61%다. 50대 지지율만 전주와 동일했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특히 서울의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문 대통령의 서울 지지율은 전주 48%에서 금주 39%로 9%포인트 급락하며 30%대로 추락했다. 부정평가는 45%에서 52%로 높아졌다.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서민층의 지지율이다. 중산층 이상 소득층에서는 지지율이 50% 이상으로 높게 나온 반면 중하층 이하 서민층에서는 지지율이 30%대로 낮게 나왔다.
스스로 자신의 자산을 매긴 것이지만 '상/중상'은 50%, '중'은 51%인 반면, '중하'는 38%, '하'는 32%였다.
서민층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민생경제가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8%로 전주보다 2%포인트 낮아졌고, 자유한국당은 24%로 1%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정의당 8%, 바른미래당 4%, 민주평화당 1% 순이다. 무당층은 24%.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 응답률은 17%.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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