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 자리를 두고 김성식 의원(재선·서울 관악갑)과 오신환 의원(재선·서울 관악을)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원내대표 경선은 15일 실시된다.
두 후보자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인정·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사보임 원상회복에 대해서는 같은 입장이다. 당내 혁신위 구성에 대해서도 입장을 같이 하지만 손학규 대표 거취를 놓고는 시선의 차이가 나타났다.
김 의원은 손학규 현 대표의 퇴진 여부에 대해 혁신위에서 결정하는 대로 하자고 했다.
오신환 의원은 "원내대표에 당선되는 즉시 의원단 의사를 결집하고 당원들 뜻을 모아서 무책임한 현 지도부를 퇴진시키고 창당정신을 온전히 구현해낼 총선승리 지도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식 의원은 18대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19대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2016년 국민의당 창당 때 합류해 수도권에서 기호 3번을 달고 당선됐다. 손학규 현 바른미래당 대표가 경기도지사이던 시절 두 번에 걸쳐 정무부지사를 역임해 손 대표와 인연이 있다.
오신환 의원은 2015년 치러진 19대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당적으로 당선된 재선 의원. 탄핵 정국에서 새누리당을 탈당, 바른정당 창당 주역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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