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25)이 스위스 제네바 빅토리아홀에 서게 된다.

최재혁은 오는 12일 스위스 제네바 빅토리아홀에서 자신의 플롯 솔로곡이 처음으로 연주되며, 지휘도 한다고 밝혔다.

최재혁 인스타그램 

이번 공연은 역대 제네바 콩쿠르 수상자 13명을 초대한 공연이다. 작곡가 겸 지휘자인 최재혁은 공연의 기획 단계부터 구성, 프로그램, 순서 등을 감독했기에 이번 공연이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했다. 또 한국의 플루티스트 김유빈(2014년 제네바 콩쿠르 플롯 2위)이 최재혁의 플룻 독주곡을 초연할 예정이다.

최재혁은 Steve Reich의 Eight Lines라는 앙상블 곡을 지휘하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 작곡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최재혁은 2017년 제72회 스위스 제네바국제콩쿠르에서 클라리넷 작품 '녹턴 3번'으로 작곡 부문 우승을 차지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최재혁은 “이 홀에서 지휘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매우 설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라고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최재혁은 지난 4월 4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해설음악회 '클래식 음악! 문학에 취하다'에서 지휘자로 국내 무대에 데뷔했으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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