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사한 여배우, 경위 두고 의혹 커져
  • 기사등록 2019-05-08 16:51:22
  • 기사수정 2019-05-10 18:00:56
기사수정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 3중 추돌사고로 숨진 20대 여성은 배우 한지성(28)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사고가 난 벤츠 차량에 동승했던 피해자의 남편은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급히 일을 보고 갔다온 사이 사고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사고 경위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고인은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린 지 두 달만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오후 티브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사고사한 한지성 씨는 지난 2010년 여성 4인조 그룹 비돌스(B.Dolls)로 데뷔했다. 

이후 SBS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2016), ‘해피시스터즈’(2017)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또 영화 ‘로봇, 소리’(2016), ‘달밤체조 2015’(2018), ‘원펀치’(2019)에도 단역 및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한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52분쯤 경기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택시와 올란도 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교통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실명을 밝히지 않아 의심을 가중시켰다.




A씨의 남편은 소변이 급해 화장실을 찾아 비상등을 켜고 2차선에 차를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가 차량 밖으로 나온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A씨 남편은 경찰조사에서 아내가 왜 갓길이 아닌 도로 가운데 차로인 2차로에 차를 세웠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한지성은 사고 직전 편도 3차로 고속도로에서 한 가운데인 2차로에 자신의 벤츠 C200 승용차를 세운 뒤 비상등을 켜고 하차했다. 그는 남편이 먼저 하차하고 10여초 뒤 운전석에서 내려 차량 트렁크 쪽으로 걸어갔고 몸을 1∼2차례 숙이고 좌우로 비트는 행동을 한 직후 사고를 당했다.


 

누리꾼들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갓길이 아닌 2차선에 차를 세운 건 소변이 급해서가 아니라 둘이 다투다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지성씨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고인의 이름이 알려지기 전에 한씨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댓글을 달았다.



경찰은 A씨가 차량 밖으로 나온 이유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며 고인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과 사고 시점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택시기사 B씨(56)와 올란도 승용차 운전자 C씨(73)를 지난 7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477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