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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경남 거제시장목면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앞서 7일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전국을 도는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을 시작했다.  

  황 대표는 자갈치시장에서 연 민생투쟁 대장정 출정 기자회견에서 “이 정부가 정신 못 차리고 있어서 민생 투쟁 대장정을 시작한 것”이라며 “민생 대장정은 문재인 정권의 민심 파괴, 좌파 독재에 맞선 것이다. 오로지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정말 간절한 투쟁이다”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민생투쟁대장정의 이동 수단으로 지하철, 택시, 버스 등 모두 대중교통만 이용하면서 부산에 이어 경남, 울산, 대구, 경북, 강원도 등의 순으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임종석 돈 번 적 없는 사람"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의 한 임대아파트 부녀회를 찾아 “한국당은 우리나라를 세워 온 정치세력이고, 우리나라를 무너뜨리려던 세력은 좌파 혁명 세력”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겨냥해 “좌파는 돈을 벌어본 적 없는 사람들”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황 대표는 자신이 1989년 서울지검 공안검사였을 당시 ‘임수경 방북 사건’을 주도한 임 전 실장(당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을 수사한 주임검사였다고 소개하며 “임종석씨가 무슨 돈을 벌어온 사람이냐”고 말했다. 

이어 “좌파 중에 정상적으로 돈 번 사람들이 거의 없다. 다 싸우고 투쟁해서 뺏은 것”이라며 "민변 변호사들은 잘 사는데 어떻게 잘 사느냐.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준다며 소송을 걸라고 해서 소송비를 받는데, 우파 변호사들은 수임을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싸움을 못 해본, 나라 살리기만 전념한 사람이다. 그게 나쁜 거냐. 격려를 해달라"고 말했다.



"민생투쟁 아니라 대권투쟁"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장외투쟁을 '대권투쟁'으로 평가절하하며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현재 국회 상황은 황 대표가 대권에 대한 욕심때문에 국회를 볼모로 국회를 파행시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황 대표가) 민생투쟁을 하겠다는데 정확한 표현은 대권투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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