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탐방로를 따라 윗세오름에서 내려오는 길에 안개구름이 몰려와 숲이 뿌옇다.
여린 잎과 함께 피어난 하얀 산벚나무의 꽃에 알알이 물방울이 맺혔다.
해발 1400m를 지나 탐방로 입구까지 내려오는 길에는 분단나무의 하얀 꽃과 마주친다.
산벚나무와 분단나무의 하얀 꽃이 안개 속 숲길을 밝혀준 덕에 스산한 안개마저 즐길 수가 있다. "
안개가 몰려오면서 털진달래 꽃잎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
선작지왓 일대와 어리목탐방로에서도 털진달래의 황홀경이 펼쳐질 듯하다. 상산화원에 펼쳐질 싱그러운 꽃물결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글 사진=2일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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