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그곳에 충청도 양반길, 산막이 옛길이 있다.
산과 물과 나무가 어우러져 그저 아무생각 없이 발길 가는 대로 걷다 보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진다.
나대지 않고 서두르지 않으며 여유 있고 느긋해진다.
이 옛길을 걸으면서 모든 조바심과 근심을 내려놓고 위로를 받는다.
하늘빛과 물빛이 맑아 마음까지 청량하다. 솔잎은 물과 하나 돼 더 푸르다. 소나무 사이로 물결이 햇빛에 반사되면 보석 같다.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옛길로 이어진다.
<글·사진= 독자 전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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