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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의 발견 ☕ 유명제과점의 기본기 소홀 - 누리꾼들 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
  • 기사등록 2019-03-20 12:44:25
  • 기사수정 2019-03-20 12: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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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매체나 SNS 등에서 입소문이 나 문전성시를 이루는 전국 유명 제과업체가 「식품위생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으로 무더기 적발됐다. 48곳 중 20곳이나 된다. 소비자입장에서는 속은 기분이겠지만 누리꾼들은 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 많다. 이들 업체들이 식품위생보다 맛으로 승부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12일부터 3월 6일까지 식품제조·가공업소, 일반음식점·제과점·휴게음식점 영업을 하고 있는 유명 제과업체와 음식점을 점검한 결과를 밝혔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업체, 한번쯤은 가 봤을 업체다. 부추 고르케로 유명한 대전 성심당은 자가 품질 검사를 하지 않았다. 부산에서 유명세를 타고 서울까지 진출해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옵스와 강남의 유명한 제과점 나폴레옹베이커리는 보존기준을 위반했다. 강릉빵다방은 원료 등의 구비요건 위반이다. 리치몬드 과자점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3개월 이내 재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강릉 여행객들이 들리는 유명 빵집. 빵을 사겠다고 기다리는 인파가 많다. 사진=이슈게이트


 누리꾼들의 반응은 의외다. 물론 비판 여론도 있지만 대부분 시큰둥한 반응이다. 별것도 아닌 걸 가지고 트집잡는 것으로 인식하는 반응이다.

하지만 지역 맛 명소들은 옷깃을 다시 여며야 한다. 이번에 적발된 제과점 중에는 지역 명소가 많아 여행객들이 발품 팔아 일부러 찾아간다. 찾는 이가 많다보니 초심을 잃어버리고 기본을 무시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소비자들의 취향은 불변이 아니다. 입소문은 더 빠르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제품일 때 진정한 명소로 영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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