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배우 차태현(43)이 내기 골프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 차태현은 '1박 2일'뿐 아니라 MBC TV '라디오스타'에서도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차태현은 17일 "실망하신 저의 팬분들, 그리고 '1박 2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저로 인해서 다른 멤버들까지 피해를 주게 돼 미안하다. 그래서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한다"며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다"고 사과했다.

차태현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없고 국내에서 쳤으며, 내기골프를 했던 금액에 대해서는 지인들 또는 동료들과의 골프에서 실제로 돈을 가져오거나 한 사실이 없으며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해 게임 도중 주고받았을 뿐 그때그때 현장에서 돌려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차태현. 사진= 페이스북



앞서 KBS 뉴스9은 1박2일'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준호씨와 배우 차태현씨가 상습적으로 수백만원대 내기 골프를 친 정황이 확인됐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경찰이 확보한 가수 정준영 씨의 휴대전화를 통해 확인됐다.

KBS가 재구성한 문자에 따르면, 차태연은 2016년 7월 1일 '1박2일' 출연진 단체방에 5만 원 권 수십장의 사진을 올린 뒤 "단 2시간만에 돈벼락"이라며 김준호 씨등과의 내기 골프에서 딴 돈이라고 적었고, 이를 본 정준영은 "우리 준호 형 돈도 없는데 ㅠㅠ"라고 말했다. 

차태연은 같은 달 19일 또다시 돈다발 사진과 함께 "오늘 준호 형 260 땄다...난 225, 이건 내 돈"이라는 글을 올렸다. 

차태연은 나아가 "신고하면 쇠고랑"이라고 표현했다.

당시 '1박 2일' 담당 프로듀서도 해당 단체방에 있었다.


개그맨 김준호(44)도 방송출연을 전면 중단했다.

이번 내기 골프 의혹으로 김준호 또한 KBS 2TV '개그콘서트'와 tvN '서울메이트2'에서 내려오게 됐다.

김준호는 지난 2009년 해외 원정 도박으로 논란이 돼 한동안 방송을 중단한 바 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423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