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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선(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개통됐다. 여주가 한층 가까워졌다. 여주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여주역에서 세종대왕릉, 신륵사, 명성황후생가,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천서리 막국수촌 등 여주시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형 시티투어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여주는 볼거리도 먹거리도 많은 매력적인 도시다.


판교역에서 10시 40분에 봄을 찾아 다섯 여인이 길을 떠났다. 경강선을 타고 여주역에 내렸다. 여주시 시티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쾌적한 관광의 시작! 시티버스 손님은 우리뿐, 우리 다섯이 고급진 리무진버스를 전세를 냈다. 여주시에 감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었다. 그럼 지금부터 여행을 시작해 볼까? 먼저 세종대왕릉과 효종릉을 찾았다. 인선왕후능도 함께였다. 



세종대왕릉에서 참배하며 기도했다. 먼저 ‘우리 후손들에게 우리글 한글을 주셔서 감사하다’ 고 인사를 올렸다. 이 나라 후손들이 당당한 문화 민족으로 세계 속의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보살펴 달라고 간절히 염원했다. 우리 모두의 염원이었다. 우리 세대는 나라가 잘되어야 나도 잘 살수 있다는 애국심이 뼈 속 깊이 박혀있다. 


여주 중앙시장이 여주한글시장으로 바뀌었다. 세종의 포토존

영릉을 나와 여주 5일장 재래시장으로 갔다. 이것저것 좌판위의 음식들을 두루 맛봤다. 재래시장은 언제나 활기차다. 34년 전통의 맛나 분식에서 칼국수를 먹었다. 허름한 옛집이었지만 칼국수 맛은 담백하니 맛났다. 

재래시장에서는 주부의 마음으로 지갑을 열기 마련이다.

 다음 코스로 황학산 수목원에 갔다. 무료였다. 아직 이른 봄이라서인지 인적이 없어 고즈넉했다. 우리 세상인 듯 자연을 즐겼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정성스럽게 관리되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다시 찾고 싶은 곳이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여행은 그 자체가 힐링이다.

고귀한 빛깔의 봄꽃이 여행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오늘의 여주투어는 이 정도로 충분히 만족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여주역에서 경강선을 타고 판교역에 도착, 하루를 알차고 즐겁게 보낸 멋진 봄 소풍이었다.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먹거리, 볼거리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강추하고픈 여행이다. 몸은 지쳤지만 저마다의 추억을 안고 발걸음 가볍게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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