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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옥상정원에 봄꽃이 활짝 폈다. (독자 사진 = 부산 국제시장 예늪오리가 )



아파트 빌딩 숲에 갇혀 사는 도시인들의 로망은 정원 딸린 집일 것이다. 하지만 요즘 꼭 마당에 있는 정원이 아니라도 꽃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충분히 가꿀 수 있다. 옥상 정원이다.



부산국제시장 안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도 바쁜 일상을 쪼개 옥상정원을 꾸몄다. 봄소식을 전하는 형형색색의 꽃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고 웃음 짓게 한다. 이게 바로 힐링이다.




슬리퍼를 둥지 삼아 놀고 있는 깜찍한 앵무새 한쌍. 


올봄은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려 꽃구경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다. 이참에 아파트 베란다나 옥상에 꽃 화분 몇 개쯤 놓는다면 도심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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