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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가 1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경기가 회복돼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났기보다는 공공 일자리 사업과 농림어업 종사자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오히려 한창 일할 나이인 30대, 40대 취업자는 감소해 일자리 쇼크는 계속되고 있다.

예산으로 장년 일자리를 많이 늘렸지만 우리 사회의 중간 세대들의 일자리가 감소돼 일자리 충격의 그림자가 길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2월 고용동향' 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634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3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작년 2월에 급격히 감소한 후 올 1월까지 12개월 연속 부진하다가 1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15만1천명), 도매 및 소매업(-6만명), 금융보험업(-3만8천명)의 취업자는 크게 줄었다. 시간대별로 36시간 이상 취업자도 줄었다. 고학력 실업도 여전하다. 자료= 통계청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된 것은 농림어업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1.8%(11만 7천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12.9%(23만7천명)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취업 시간대별 취업자 수를 살펴보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2,109만 5천명으로 44만 3천명(-2.1%) 감소하였으나, 36시간미만 취업자는 477만 5천명으로 75만 1천명(18.7%) 증가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시간을 줄이는 사업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육정도별 실업자 및 실업률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중졸이하에서 1만 6천명(-5.3%) 감소하였으나, 대졸이상에서 3만 2천명(6.7%), 고졸에서 2만 1천명(4.4%) 각각 증가하여 여전히 고학력 실업이 문제인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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