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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정준영 1박2일 하차...게시판 정준영 비난글로 도배 - 소속사 사과문 "미국서 일정 중단하고 즉시 귀국 조치"
  • 기사등록 2019-03-12 10:37:43
  • 기사수정 2019-03-12 10: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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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이 성관계를 맺은 여성 10여명의 몰카 촬영 동영상을 올렸다는 SBS의 11일 보도 직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게시판이 비난글로 도배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정준영이 고정출연하고 있다.


여자친구 몰카 사건이 터진 2016년 기자회견에서 "장난이었다"며 해명하는 정준영.





"성범죄자 출연시키지 마라. 저게 인간이에요??", "아무리 막대 먹어도 그렇지, 말종이다", "소시오패스를 하차시켜라", "이런 댓글 안올리는데, 한 마리 미꾸라지가 좋은 프로그램을 이렇게 흐려놓네요"라는 비난글 일색이었다. 

정준영에 대한 비난은 과거 KBS2가 정준영의 몰카범죄 논란에도 그를 방송에 복귀시켰다는 점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KBS방송국의 책임이 커다는 것이다.

많은 시청자들은 정준영이 지난 2016년에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1박2일' 출연을 잠정중단했다가 석달만에 복귀했음을 상기시키며, 그를 복귀시킨 '1박2일'측을 질타했다. 당시 "성관계 중 몰래 휴대폰으로 특정부위를 찍었다"며 몰카범죄혐의로 정준영을 고소했던 여자 친구가 소를 취하한 데 이어 검찰에서도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시청자들은 "논란 있던 배우를 다시 쓰고 출연료 그렇게 주는 건 솔직히 책임 있는 거 아닐까요?"라고 방송국에 질책했다. 


♦KBS 1박2일 정준영 하차


 KBS는 주말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1박 2일’에서 정준영을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방송 예정이었던 1박 2일에서 정준영이 나오는 부분은 편집된 채 방송된다. 

‘1박 2일’ 제작진은 12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제작진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정준영의 ‘1박2일’ 출연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이미 촬영을 마친 2회 분량의 방송분도 정준영씨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사과 


소속사는 12일 해외 일정을 중단하고 경찰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엠은 이날 "정준영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다"며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미국에서 tvN '현지에서 먹힐까 3'를 촬영 중이었다.

레이블엠은 "정준영과 관련해 제기된 내용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해외 일정을 소화하는 정준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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