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준영 여성몰카 10여명 일파만파...승리게이트로 비화하나 - “ 성관계 몰카 찍어 승리 단톡방에 공유” , 승리는 연예계 은퇴 선언
  • 기사등록 2019-03-11 21:27:04
  • 기사수정 2019-03-12 11:48:01
기사수정


KBS2 1박2일, tvN ‘짠내투어’ 등에 출연하는 가수 정준영(30)이 여성 10여명과 성관계한 영상을 몰래 찍어 지인들과의 단체 채팅방에 공유해왔다고 SBS가 11일 보도했다.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영상을 수차례 유포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어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더구나 승리 카톡방에서 이 같은 동영상이 확인돼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설 경우 '승리게이트'로 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함께 승리가 이날 연예계 은퇴를 밝힌데 대해서도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가 군을 도피처 삼는다며, 25일 예정대로 군입대가 허용돼서는 안된다는 팬들의 비판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준영

SBS는 이날 8뉴스에서 2015년말부터 10개월간 정준영이 몰래카메라 영상을 찍어 이를 공유하고, 채팅방 멤버들과 나눈 대화 자료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2015년 12월 경 가수 이 모씨, 최 모씨 등과 지인들이 포함된 대화방에서 정준영이 “한 여성과 성관계했다”고 자랑하면 단톡방 멤버들이 곧장 “영상이 있느냐”고 물어봤고, 이어 정준영은 영상을 채팅방에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2016년에도 ‘처음 만난 여성과 상가 건물에서 성관계를 가졌다’며 영상을 유포, 이를 인증했다.

취재진이 확인한 피해 여성만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 측과 만난 피해자 여성은 “몰래 촬영했다는 게 불쾌했다”면서 “늦었지만 수사가 이뤄지면 처벌을 원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정준영은 ‘성접대 의혹’으로 이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연예매체 SBS funE에 따르면 2016년 1월 승리와 남자 가수 2명, 배우 박한별 남편이자 승리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지인 김모씨 등 8명이 참여한 채팅방에는 불법 몰카 영상이 올라왔다.

숙박시설에서 찍은 이 영상에서 피해 여성은 술에 취한 채 정신을 잃은 상태였고 촬영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영상이 올라오자 승리는 채팅방에 “누구야?”라고 물은 뒤 곧바로 “ ㅇㅇ형”이라며 남성이 누군지 알겠다는 듯 이름을 언급한다. 

 이 카톡 대화에는 승리가 2015년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고 여성들을 데려오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정준영 3년 전엔 여친 몰카로 피소된 적도 


정준영은 지난 2016년 여자친구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로 피소돼 검찰수사를 받았다. 여자친구가 " 2016년2월 성관계 중 자신의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했다"며 6개월 후인 이해 8월 경찰에 고소했다. 정준영은 "장난이었는데 여자친구가 헤어지면서 우발적으로 신고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무혐의 결정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417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