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연일 미세먼지 농도가 최악의 수준이 지속되면서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어떤 마스크를 골라야 할지 잘 모른다. 소비자 2명 중 1명은 미세먼지 마스크 KF등급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사용하는 소비자 430명을 대상으로 어떤 마스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 중 66.3%만이 입자차단 성능이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33.7%는 일회용 부직포마스크나 방한대와 같은 면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등급’에 대해서도 조사 대상자 중 절반만이 알고 있다고 응답해 소비자들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제대로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소비자시민모임


또 미세먼지 차단 보건용 마스크 사용자 중 절반은 재사용한다고 해 마스크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한 이해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차단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고, 세탁하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어 재사용과 세탁을 하지 않아야 하는데도 절반이상이 재사용하며 심지어 세탁하여 재사용하는 수도 상당했다.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 포장엔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 가 표기돼 있는데, ’KF'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다.


그런데 전체 응답자 중 ‘KF등급’ 표시가 무슨 의미인지 물어본 결과, ‘알고 있다’는 51.4%, ‘들어봤지만 잘 모른다’ 34.2%, ‘모른다’ 14.4%로 나타나, 응답자의 48.6%는 ‘KF등급’ 표시에 대해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차단 효과가 클수록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다. 호흡이 불편하면  KF80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


‘KF등급’과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 보건용 마스크가 아닌 일반 마스크 제품도 ▲황사․미세먼지 대비 상품 ▲ 3중 필터 마스크 ▲ ‘황사․미세먼지(PM10, PM2.5) 미세입자’ 등 보건용 마스크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와 광고를 하고 있어 일반 마스크임에도 미세먼지 차단 보건용 마스크로 오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 대비 마스크를 구매할 때는 꼭 KF등급을 확인하고 구매해 착용해야 미세먼지 차단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414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