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치원 개학연기 파문 찻잔 속 태풍되나 - 정부 강경 대응에 개학연기 유치원 '190+알파'
  • 기사등록 2019-03-02 20:49:45
  • 기사수정 2019-03-02 20:55:34
기사수정

한유총이 유아교육법 개정안에 반발하여 ‘개학 연기’ 이라는 초강수를 띄웠지만 교육부의 강경 대응 방침과 여론의 곱지 않은 시선 때문인지 예상보다 동참자가 적다. 

‘개학 연기’에 동참하는 사립유치원 수가 전국 190곳으로 집계됐다. 개학 연기 여부에 응답하지 않은 곳이 296곳이라서 이중 일부가 개학을 연기하면 그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교육부가 1일 공개한 167곳 보다 다소 증가했지만 한유총이 당초 예상한 2000여 곳보다 훨씬 적은 수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 사립 유치원 개학 연기 발표 관련 긴깁 대책회의’ 를 열고 개학을 무단으로 연기한 유치원에 대해 시정 명령을 하고 형사고발 조치하겠다고 초강경 대응 방침을 세웠다.또 교육부·보건복지·여성가족·해안부·지방자치단체 등이 긴밀하게 협조해 어린이집을 비롯 돌봄가능기관을 적극 활용해 학부모들의 불편을 없애겠다고 했다. 


법무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히고 경찰청은 개학 연기에 대한 고발이 접수되면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유총은 오는 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들의 주장을 거듭 밝힐 예정이다. 한유총은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취임 후 한유총의 정책 건의와 대화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며 "엄정·강경 대응, 형사고발을 운운하며 협박과 겁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장관이 권력기관을 동원해 군사독재 시절에도 볼 수 없는 교육공안정국을 조성, 사회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난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406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