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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19일 KBS에 대해 "지금 KBS의 모습은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방송’ 이 아닌, ‘충성을 다하는 정권의 방송’"이라고 규정했다. 

김순례 한국당 원내대변인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투기의혹에 대한 보도 태도에 비판하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논평을 통해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는 18일 9시뉴스를 통해 무려 10분간 손혜원 의원의 변명을 내보냈다"며 성토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과 청와대가 총동원되어 ‘손혜원랜드 게이트’ 막기에 급급한 가운데, KBS도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모양이다. 가히 정권의 나팔수다운 선택"이라고 원색비난했다.

그는  "심지어 상임위 간사자리만 내놓으면 될 것처럼 몰아가는 앵커의 멘트는 소름이 끼치기까지 한다"며 "자유한국당은 KBS가 공영방송의 면모를 되찾을 때까지 국민과 함께 ‘수신료 거부운동’을 비롯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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