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2월 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VOA(미국의 소리)방송이 19일 전했다. 그러나 장소와 구체적인 날짜는 발표하지 못했다. 여러 얘기가 나돈다.
2차 회담 확정이 늦춰진 건 장소와 제재 완화 요구를 놓고 북한과 입장차가 크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회담 날짜와 장소를 나중에 발표한다는 건 양측이 개최 장소와 다른 세부 계획에 대해 여전히 입씨름을 벌였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북한의 비핵화 스케쥴과 미국의 요구 사이에 간극이 크다는 것이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18일(현지시간) 약 한 시간 반 가량 만났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을 비롯한 몇몇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동석했다. 그러면서 양측의 만남은 생산적이었고 이러한 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과 비핵화와 2월말 경에 열릴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으며 회동 장소는 차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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