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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서 국민을 구하라” 야권 청와대 압박 - 박지원 나경원 "송영길 탈원전 동의"
  • 기사등록 2019-01-15 11:15:19
  • 기사수정 2019-01-15 11: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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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5일  "미세먼지에서 국민을 구해야 합니다"라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신한울 원전 3.4호기 공사 재개 주장과 관련, "송영길 의원의 소신 발언에 지지를 보냅니다"라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원전은 오늘날 인류가 소비하는 에너지공급원 중 가장 안전하고 저렴합니다. 미세먼지에 가난해도 차라리 공기 좋은 옛날이 좋았고 가난한 나라가 부럽다고 합니다"라며 미세먼지 대책이 당면한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미세먼지 배출을 30% 이상 줄이겠다고 약속했는데 현 정부 들어 되레 악화되고 숨쉬기 두렵다는 국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위-안전·안심365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연평균보다 최고 6배 이상 먼지가 많은 관측사상 최악의 초미세먼지가 미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이틀동안 미세먼지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평소보다 고객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대책은 실효성이 없는 탁상공론에 그치고, 근본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또한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중국에게 할 말을 하겠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6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을 밝혀줄 한중일 연구 보고서를 공개하려다가 중국의 반대로 연기했고, '초미세 먼지는 서울의 미세먼지 탓'이라고 말하는 중국 정부에 대한 대응도 일주일이 지나서 외교부가 겨우 대응했다"고 힐난했다. 

그는 나아가 "화력발전소가 노후화되면 미세먼지의 주범이 되는데 정부는 화력발전소를 7개나 짓고 있다"며 "유엔 특별보고서는 '원전을 더 늘려야 한다'고 권고하는데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미세먼지를 더욱 악화시키는 반환경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 신한울 3·4호기 재개 공론화를 다시 해야 한다"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장을 지지하면서 "사람보다 이념이 먼저인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진정성이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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