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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내달 중순 대규모 민간인 철수훈련 ...본토 후송은 이번이 처음
  • 기사등록 2018-03-23 15:41:44
  • 기사수정 2018-04-29 22: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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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유사시 주한미군과 함께 미국 민간인을 한반도에서 탈출시키는 ‘비전투원 후송훈련’(NEO)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미국 성조지(The Stars & Stripes)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군이 다음 달에 한반도에서 최악의 악몽 시나리오가 전개될 경우에 대비한 대규모 철수 훈련을 하며 자원자를 미국 본토까지 이들을 탈출시키게 된다”고 전했다. 본토 수송 인원은 100명가량 된다고 한다.
주한 미군 가족이나 군무원 등 민간인을 미국 본토까지 철수시키는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가을 실시한 훈련에서는 미군 가족 등을 일본 도쿄 서쪽에 있는 요코다 공군기지로 철수시켰다. 통상적으로 비전투원 후송훈련에는 대상자의 10%가량이 참가한다.

주한미군이 1년에 두 차례 실시하는 ‘포커스드 패시지’(Focused Passage)로 불리는 비전투원 후송훈련은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한·미 연합 군사훈련과 동시에 실시된다고 성조지가 보도했다.

뉴스위크도 “미군이 약 20만 명에 달하는 한국 거주 미군 민간인을 핵무기를 가진 북한과 전쟁이 날 경우에 대비해 대피 훈련을 할 계획”이라며 “이번에는 100명을 미국 본토로까지 철수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한반도에 끊임없이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 점을 상기시켜주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 주한미군이 내달 중순 대대적 미군가족 철수 훈련을 한다고 미군성조지가 2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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