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인사에 대해 "국정의 새로운 비전은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안보와 평화 대신 경제를 주제로 내세우며 기업의 투자를 강조했지만 울림이 없었다"며 "기본적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다는 점은 대단히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년하례 장소를 중소기업을 중시한다는 뜻에서 중소기업회관으로 잡고 또 경제를 중시한다는 뜻에서 4대 기업 총수를 불렀지만 새로운 감흥이 없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각계인사가 모인 가운데 발표한 신년사에서 소득주도성장의 기존정책을 밀고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선진국을 따라가는 경제가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선도하는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를 키우는 경제가 아니라 경제성장의 혜택을 온 국민이 함께 누리는 경제라야 발전도 지속가능하고, 오늘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정책의 기조와 큰 틀을 바꾸는 일입니다. 가보지 못한 길이어서 불안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도 미처 예상하지 못하고, 살펴보지 못한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왜 또 내일을 기다려야하느냐는 뼈아픈 목소리도 들립니다. 우리 경제를 바꾸는 이 길은 그러나, 반드시 가야하는 길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더 많은 국민이 공감할 때까지 인내할 것입니다. 더디더라도 민주적 절차를 존중하고 끝까지 지킬 것입니다. 어려움을 국민들에게 설명 드리고 이해당사자들에게 양보와 타협을 구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338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