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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전 사무관 조롱한 손혜원 의원 유명세! 18원 후원금 쇄도 - 덩달아 숙명여고 출신들도 부각...과거엔 고영태 칭송, 선동열 모욕감 줘
  • 기사등록 2019-01-04 13: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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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64) 민주당 의원이 주목받고 있다. 4일 인터넷포털 실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렸다. 이날 그에겐 조롱의 의미인 18원 후원금이 쏟아졌다. 

그는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의 내부고발에 대해 “나쁜 머리를 쓰며 위인인 척 위장했다. 순진한 표정을 만들어내며 청산유수로 떠드는 솜씨가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고 조롱했다. 

이에 대한 부메랑이었다. 특히 고대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 뜨거운 열기가 쏟아졌다. 손 의원에 18원을 후원했다는 '인증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고려대 출신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전날 이 사이트에 유서를 남긴 후 잠적했다. 

논란이 되자 손 의원은 이날 오전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신재민씨 관련 글을 올렸다 내린 이유는 본인이 한 행동을 책임질만한 강단이 없는 사람이라 더 이상 거론할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18원 후원금 폭증


'18원 후원금'은 지난 탄핵 정국 때 국민들이 강력한 의사표시의 하나였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당론으로 반대했던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 계좌에 18원 후원금이 폭증했다. 

이날 고파스의 분위기는 그 당시 못지않았다. 한 이용자는 18원을 송금한 이유에 대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언사라고 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고려대 한 학생은 "한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도 없는 태도에 너무 화가 난다"고 했다.


♦손 의원이 나온 숙명여고까지 주목


이날 덩달아 손 의원의 모교인 숙명여중고도 주목받았다. 

손혜원 의원은 문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숙명여고 동창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숙명여고 출신들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그는 숙명여고 인맥의 핵이다.

두 사람(숙명여고 62기) 외에  청와대 조현옥 인사수석(64기), 백경희 과학기술심의위원장 (64기), 조윤제 주미대사의 부인 우선애씨(64기), 문무일 검찰총장의 부인 최정윤씨(74기), 탈렌트 신애라씨(76기) 등이 있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부인 오영옥씨(53기)는 숙명여고 53기이다. 


♦선동열 모욕감 못 이겨 사퇴 



그는 지난해 10월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을 국정감사장으로 불러 "연봉이 얼마냐, (아시안게임)우승이 그렇게 어려웠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창피를 주었다. 모욕감을 이기지 못한 선 감독은 그 후 사퇴했다.



♦고영태는 의인이라고 칭송


신 전 기재부 사무관을 모욕한 손 의원은 최순실씨를 고발한 고영태씨에 대해서는 의인이라고 칭송했다. 그는 2016년 12월 23일 고영태·노승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의인들을 보호하라는 국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화답하고자 오늘 고영태·노승일 증인을 만났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고영태 증인은 더 여리고 더 착했으며, 노승일 증인은 더 의롭고 더 용기 있었다"고 했다. 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국정농단 판도라 상자를 연 분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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