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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보수 이탈에 샤이보수 가세로...문 대통령 지지율 급락 - 호남과 20~30 대 여성들이 문 대통령 지지층 핵심
  • 기사등록 2018-12-30 10:21:05
  • 기사수정 2018-12-30 14: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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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보수’가 결집하고 있다. ‘샤이보수’도 움직이고 있다. 

보수 쪽 사람들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20% 안팎에 그친다. 중도 쪽도 샤이보수가 떠나면서 50% 아래로 떨어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 추락의 빈자리를 20,30대 여성, 호남인들이 받쳐주고 있다. 한국갤럽 12월 통합여론조사결과에서 그렇게 나온다. 


♦이탈하는 샤이보수와 충청권 


샤이보수가 움직이는 흐름은 여론조사에서 확인된다. 지난 10월 초 갤럽 조사에선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로 ‘대북관계 개선’(44%)과 ‘대북 정책’(9%) 등 북한 이슈가 절반 이상인 53%였다. 이 중엔 보수이면서도 남북평화에 기대를 거는 샤이보수가 있었다.

 하지만 연말 조사에선 ‘대북관계 개선’(27%)과 ‘대북 정책’(7%)이 34%로 크게 하락했다. 샤이보수들이 북한 비핵화와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기대를 접고 이탈한 것이다. 

대신 경제 이슈에는 집중포화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두 달 동안 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 ‘민생·경제 해결 부족’이 39%에서 47%로 올랐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40%초반으로 하락하고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는 것은 이러한 흐름의 반영이다. 

이에 대해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보수와 진보의 중간지대에 머물러 있던 계층이 국정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키우고 있는 결과로 본다. ‘앵그리 보수’ 이탈에 샤이보수들도 가세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중도층은 1월엔 73% 대 19%로 지지가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12월엔 49% 대 42%로 지지율이 50%선 밑으로 내려갔다.

충청권의 경우 12월 긍정률이 39%에 그친다. TK 28%보다 높지만 PK 43%보다 낮다. 강원은 충청보다 낮은 36%가 나왔다. 


♦20,30대 여성 지지율 유독 높아... 50대 여성과 23~24%포인트 차이 

 

한국갤럽의 2018년 12월 통합 여론조사(성인남녀 3007명 대상)를 보면 19~29세 남성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률은 41%를 기록한 반면, 19∼29세 여성의 지지율은 63%로 나타났다. 20대 남성의 대통령 지지율은 50대 남성(42%)과 비슷하게 저조하다.

 반면 20대 여성의 지지율은 30대 여성과 더불어 전 세대·연령에서 가장 높았다. 30대 여성은 지지율이 64%로 가장 높다. 반면 30대 남성 지지율은 52%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20,30대 여성들이 문 정부의 여성친화적 정책에 기대를 여전히 품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른 연령대 여성들은 다르다. 40대만 해도 55%로 떨어지고 50대 여성은 39%로 추락한다. 50대 여성은 같은 연령대 남성 42%보다 오히려 3%포인트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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