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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체격을 미화시킨 개그우먼 이영자(본명 이유미·50)가 29일밤 MBC대상을 차지했다. 이영자는 전날 KBS 연예대상을 받았다. 올해 2관왕이다. 여성으로는 처음이다. 과거 2관왕은 강호동(2008년 KBS·MBC)과 유재석(2009년과 2014년 MBC·SBS)이 있었다.

박나래도 이영자와 함께 MBC 연예대상 후보에 올라 막판까지 겨뤘다. 



이영자는 수상소감에서 “1992년 이 자리에서 신인상 받을 때와 똑같이 떨린다”며  '인생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격해했다. 그는 "저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자는 MBC TV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먹방(먹는 방송)의 신기원을 열었다. 세월호 희생자 비하 논란으로 위기에 처했지만 재개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외에도 KBS 연예대상을 안겨준 ‘안녕하세요’와 ‘볼 빨간 당신’, 올리브 ‘밥블레스유’, JTBC ‘랜선라이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시청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나 혼자 산다'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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