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9일 최근 유튜브 인기를 구가하는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를 향해 “정치할 자격이 없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홍 전 대표가 과거 원내대표 시절 특활비로 받은 돈을 생활비로 썼다고 한 사실을 들먹이면서 비난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YS와 저처럼 원내대표 세 번 한 의원은 의정사상 유이(維二)하다. 특활비를 제일 많이 쓴 의원이다"며 " DJ정부 5년간 수석, 장관, 비서실장 특활비도 가장 많이 썼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러면서 "그러나 홍준표 전 원내대표처럼 남는 특수활동비를 집의 생활비로 썼다는 치사한 짓은 하지 않았다"며 홍 전 대표에게 화살을 돌렸다.
그는 이어 "저와 함께 일했던 의원, 당직자들 민주당 등 여러 당에 현재 많이 계시다. 매월 특활비를 국회사무처에서 지급 받으면 제 손에 남는 건 한 푼도 없고 부족해서 제 사비 충당했다"면서 "솔직히 남는 돈 생활비로 썼다는 홍준표 전 대표 같은 분은 정치할 자격도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국민에게 욕 덜 먹는 국회의원 되자고 의원님들께 호소한다"며 "국민도 물의 일으킨 의원 기억했다가 투표하지 않으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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