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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은 29일 한 목소리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애인 비하 및 야당 매도 발언에 한 목소리로 성토했다. 

민주당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장애인위원회 당내 행사에서 '정치권 정신 장애인을 포용하기 쉽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신체 장애인에 대해 한심하다는 의미로 발언을 했다가 취소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집권여당 대표의 발언인지 귀를 의심케 한다"며 "폄하할 의도가 없다고 하지만 베트남 이주여성에 이어 장애인까지, 유독 사회적 약자를 향한 집권여당 대표의 반복된 비하와 차별적 발언은 결코 실수라 할 수 없다. 이러다 다음번 비하 대상은 누구일지, 집권여당 대표의 '비하 노트'가 나올 지경"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그는 "부서질 듯 메마른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이해찬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특단의 대책이라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부적절한 언사가 하루 이틀은 아니지만 여당 대표의 발언이라고는 믿기 힘들다. 생각은 ‘짧고’ 말은 ‘가볍고’ 구설수만 ‘무성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하고 이 대표 발언을 "배설 수준의 발언"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어 "반복되는 실수는 실수가 아니다. ‘삐뚤어진 인식’과 ‘삐뚤어진 성품’의 민낯이 여과 없이 드러났을 뿐"이라며 "경륜과 품위는 없고 오직 ‘독한 입’만 남은 이 대표를 언제까지 봐야 하는가? 정치권의 ‘수치(羞恥)의 표상’인 이해찬 대표는 당대표에서 물러나는 게 도리"라며 대표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집권여당 대표라면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신중을 기해도 부족할 판인데 귀를 의심할 지경"이라며 "20년 집권을 호언장담했지만 20년을 갈지 2년을 갈지 모를 일"이라고 비꼬았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 "대단히 부적절했으며, 집권여당 대표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망언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정권 빼앗겨 11년간 남북관계 손실이 있었다는 발언, 10월에는 평양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고 상기시킨 뒤, "이해찬 대표는 장애인에 대한 삐뚤어진 인식과 본인의 볼품 없는 인격으로 인해 국민들의 실망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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