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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레이더 논란 관련 동영상 공개, 국방부 “우려와 유감”
  • 기사등록 2018-12-28 18:59:36
  • 기사수정 2018-12-29 08: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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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 상 한일 간 레이더 논란으로 한일 정부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우리 해군이 동해 중간수역에서 북한 조난 선박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레이더 가동' 문제와 관련, 일본 정부가 한국 해군 함정이 레이더로 해상자위대의 초계기를 겨냥한 증거라며 28일 동영상을 공개했다. 

방위성은 이날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한국 해군 함정에 의한 화기 관제 레이더 조사(照射) 사안'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13분 7초 분량의 이 영상은 일본 측이 이미 한국에 제시했으나, 우리 정부는 증거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동영상에서 일본초계기는 "아, 쏘고 있다"고 했고 이어 기장이 "소리가 엄청나다. 이 소리를 기억하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를 취득했다"는 말도 나온다.  방위성은 다른 주파수 세 개로 모두 여섯차례 광개토함을 불렀지만 응답이 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합참은 "초계기 영어발음이 나빠 잘 알아듣지 못했다"며 "korea south naval ship이라고 불렀다는데 coast로 들려 해경을 부르는 줄 알았다"고 반박했다. 초계기가 150미터 높이에서 500미터로 근접한 것을 문제삼았다. 

 국방부는 이날 '레이더 논란'과 관련해 일본 방위성이 자국 P-1 해상초계기가 촬영한 영상을 공개한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 입장'을 통해 "광개토대왕함은 정상적인 구조 활동 중이었으며 '우리 군이 일본 초계기에 대해 추적레이더(STIR)를 운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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