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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을 찍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하도록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박 대표가 눈에 밟혔지만 민주당을 찍었다, 창원에 있는 사업하는 친정 동생도 너무 안 돼 100억짜리 공장도 50억이래도 살 사람이 없어 창원에서도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다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 학생운동했고 진보적인 나로서는 지금도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장사가 안 돼 시간 쪼개기 알바 고용한다. 알바생과 자영업자 둘 다 죽는다. 나도 생각이 바뀐다, 원망이 전부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그가 "어제, 오늘 아침도 소상공 중견기업인 몇 분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라면서 한 참석자의 말을 올린 글의 일부다.

박 의원은 "제가 '권력은 측근이 원수이고 재벌은 핏줄이 원수'라고 TV에서 말했더니, '국민은 정권이 원수입니다'라는 문자를 보내 왔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TK 등 일부 지역처럼 '반문정서'는 없지만 분명히 호남에서 '저항과 비난'이 시작되었다"라며 "6급 감찰관과 청와대와의 전쟁은 그들의 문제이고, 경제가 죽으면 다 죽는다가 광주 전남의 민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겸손하고 오만하지 마세요. 민생을 챙기세요. 광주도 전남도 심상치 않습니다"라고 거듭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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